경북과학대학과 경상북도 칠곡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전통문화체험장(운영책임자 이영진 경북과학대학 박물관장)은 청소년에게 특기적성교육은 물론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체험을 통한 주체성 확립의 목적으로 설립되었다. 폐교 된 구 기산초등학교의 유휴시설을 이용하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전통문화체험장은 효문화체험전시실, 도자기체험전시실 등 12개 체험전시실과 야외 체험장을 갖추고 있으며, 그 안에 1,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. 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문화를 체험하여 문화 속의 지혜와 원리, 가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강조하였으며 기존 박물관의 전시, 관람만 가능했던 패턴을 완전히 깬 것이 특징이다.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2달 동안은 칠곡지역의 초, 증등 학생 2,000여명이 체험장에 참석하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배워갔다.
경북과학대학과 칠곡교육청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전통문화체험장의 성과에 만족 해 하면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하기로 결정했으며, 기존 2층의 메인 전시장위에 122평의 전시장 중축 과 편의시설 보완공사에 들어갔다.
전통문화체험장의 손우승 학예연구원은 "앞으로 우리 전통문화체험장은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쉼터와 휴식공간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특성화 된 훌륭한 문화센터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